블록체인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블로코는 총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투자에는 LB인베스트먼트,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다담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블로코는 공공·금융·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 블록체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다. 한국은행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여러 국가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신한금융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롯데카드, 경기도 등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적용한 이력이 있다.
지난 5월에는 최대 13000 TPS(초당 처리 트랜젝션)의 속도를 보유한 자체 제작 블록체인 플랫폼 '아르고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앞으로 기업 및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다크데이터 등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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